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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짜 후기

아임아치 비발인솔__기능성 반 맞춤형 인솔(깔창)의 선두 주자, 족저근막염, 발 통증에 효과

by 부산시나브로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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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뾱뾱이의 장난감_아빠 실내화

아기 뾱뾱이는 아빠의 실내화를 가지고 장난치기를 좋아합니다. 뾱뾱이한테 "아빠 신발 좀 가져와"라고 하면 그 귀여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쏜살같이 날아가 신발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언제나 순수히 아빠 말을 듣는 아기가 아니겠지요?

퇴근 후, 집에 오면 실내화를 양손에 끼워 넣고 덜렁덜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뾱뾱이를 마주합니다. 절대로 아빠에게 돌려주지 않습니다. 함부로 빼앗다가는 엄청 짜증을 내고 코가 금세 빨개집니다.

아마 뾱뾱이는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아빠만 실내화를 신고 있어서 장난을 치고 싶을 겁니다.

아빠 신발을 신은 아기 사진입니다.
아빠 신발을 멋지게 신은 아기

♬ 아빠의 고백_요족

사실 아빠가 실내화를 신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빠는 요족이 있습니다.

요족이란 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인 발아치가 높아진 것을 일컫습니다. 발아치 부분은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이 받는 충격을 분산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요족의 경우에는 발이 받은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 앞뒤로 집중되는 것이지요. 그로 인해 발이 지면의 충격을 크게 받게 됩니다.

발바닥 분류 사진입니다.
발바닥 분류

아빠는 1년 전부터 발뒤꿈치 통증이 있었고, 다섯 번째 발가락 쪽에 굳은살이 자주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메이저 병원을 비롯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의사마다 진단 결과가 다소 상이하지만 족저근막염 또는 지방 패드 증후군, 요족이 의심된다고 하였습니다.

공통적으로 실내화 및 인솔(깔창)을 반드시 착용하라고 합니다.

통증의 원인 분석보다는 발뒤꿈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폭풍 검색 및 체험 후기 등을 크로스 체크한 결과, *아임 아치 비발 인솔을 구매하였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뾱뾱이와 신발 쟁탈전을 하면서 실내화에 부착된 *아임 아치 비발 인솔 사용 후기를 과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발 인솔 공식 사이트 사진입니다.
비발 인솔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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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 인솔 찐 후기

제가 다른 업체에서 구매했거나 환불했던 기성품 및 반맞춤 인솔보다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재는 내부 우레탄 사출물 및 외부 우레탄 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보면 뒤꿈치 부분은 말랑말랑한 젤 느낌입니다.

☞발 아치 부분은 딱딱하고 굽은 형태를 나타내어 아치 부분을 잡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비발 인솔 뒤꿈치_말랑말랑한 모습입니다.
비발 인솔  뒤꿈치_말랑말랑
비발 인솔 발 아치_딱딱하고 굽은 형태 모습입니다.
비발 인솔 발 아치_딱딱하고 굽은 형태

처음에 비발 인솔을 사용하면 비어 있는 아치 공간에 무엇인가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금세 적응 기간은 지나가고

1. 시원한 느낌

2. 지압되는 느낌

3. 충격을 흡수해 주는 느낌이 듭니다.

충격 흡수율과 복원력이 우수합니다.

물론 이러한 느낌은 점차 익숙해지며, 인솔을 착용하지 않을 때와 비교하여 편안함과 통증 경감의 느낌이 잔존하게 됩니다.

실내화에 착용한 비발 인솔 사진입니다.
실내화에 착용한 비발 인솔

[반영구 사용]

*비발 인솔에서 강조하는 반영구적인 사용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릴 수 있습니다.

착용 3개월 정도 지난 무렵, 인솔의 가장자리 부분(앞부분, 안쪽 옆부분) 일부가 찢어졌고, 그로 인해 찢긴 부위에서 가루 같은 것이 나왔습니다.

단, 젤 형식의 말랑말랑한 뒤꿈치 부분은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아치의 구조적인 변형은 (전혀) 없습니다.

사용감의 정도에 따라 3개월-1년 주기로 교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떨어져 나가거나 인솔 바닥에 붙은 가루나 먼지 따위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키친타월로 닦으면 말끔히 제거됩니다. 그래서 인솔 일부가 훼손되면 세척한 다음, 테이프로 땜빵을 하고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실내용(좌) / 실외용(우) 사진 비교입니다.
실내용(좌) / 실외용(우) *매일 신는 실내용이 훼손 정도가 심함

[냄새]

첫 만남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부분입니다. 파스, 계피, 민트가 섞인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살면서 한 번은 맡아본 냄새입니다. 이상하게 끌리는 냄새??

멀리서 나지 않습니다. 코를 가까이 대면 나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해집니다 나중에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제 발 꼬랑내가 뒤덮었는지 모르겠네요.

[적응성]

야외 신발에 넣어서 사용하려면 사전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발의 폭(너비)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신고 있는 아디다스, 나이키, 아식스에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억지로 끼워 넣더라도 인솔의 폭이 운동화 폭보다 넓어서 운동화 옆구리가 튀어나오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됩니다.

'아빠가 가오가 있지'

그렇게는 못 신을 것 같아 저는 실내화, 야외 슬리퍼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발 인솔은 기성품이다 보니 사람마다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발의 형태가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이겠죠.

 

4개월간 적지 않은 사랑을 나누고 있는 MR. 비발 인솔

이 친구가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몸과 마음이 피폐해집니다.

아름다운 구속이네요.

 

핵심 정리

① 발바닥(특히 발뒤꿈치 부분) 이 아프면 당장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② 맞춤 인솔 전문 매장에 가서 자신의 발 상태를 점검받는 것도 좋다.(매장에 사전 확인 필요) 맞춤 깔창뿐만 아니라 기성품도 판다.

③ 개인적으로 기성품 깔창(특히 실내외 슬리퍼용)은 *비발 인솔을 강력 권장한다.

총평 ★★★★☆

편함 ★★★★★

견고함 ★★★☆☆

가격 ★★★☆☆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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