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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진짜 후기

다이소 유아 발판_내 아이도 당당히 올라갈 수 있음!

by 부산시나브로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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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씻기를 스스로 하려는 20개월 아기

아기 뾱뾱이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마다 세면대 앞 아빠의 무릎에 착 앉아 손을 씻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무려 20개월이라는 나이를 먹어서__혼자 손 씻기를 하고 싶은지 더 이상 아빠의 무릎 위에 앉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무릎에 앉혀서 손을 씻기려고 하면 아기 비데용 수도꼭지보다는 어른이 쓰는 수도꼭지를 건드리려고 애를 씁니다. 손을 더 멀리 뻗으려고 하다 보면 엉덩이가 들리게 되고 자세가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뾱뾱이 엄마가 부랴부랴 다이소에 가서 멋진 아이템을 하나 건져왔으니__그건 바로 다이소 발판 겸용 욕실 의자입니다.

다이소 유아 발판 겸용 욕실 의자 사진입니다.
다이소 유아 발판 겸용 욕실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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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발판 겸용 욕실 의자 소개

▷가로 33cm*세로 35cm*높이 26.5cm

☞아이가 발판으로 삼기에 딱 거기까지의 공간입니다.

 

▷70kg까지 지탱

☞뾱뾱이 몸무게가 11.5kg 내외이니 발판이 하중을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3가지 컬러

▷양옆에 손잡이가 있음

▷2층 발판 전체에 고무가 접착되어 있어 미끄럼 방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바닥면 양 끝 가장자리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물기가 있는 욕실 바닥에서 미끄럼을 일부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세면대에서 튄 물로 인해 욕실 바닥이 물로 흥건한 경우, 아이가 발판 위에서 까불거리거나 움직였을 때 발판이 흔들릴 수 있으니 항시 유의해야 합니다.

양쪽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는 사진
양쪽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음

♬ 찐 후기 보고 드립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낯가림이 있는 뾱뾱이는 욕실 의자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엄마, 아빠가 의자의 용도를 충분히 설명한(?) 끝에, 뾱뾱이는 의자 위에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혼자 올라가기보다는 엄마, 아빠가 옆에서 영차~ 도와줍니다.

의자 위에 올라가 스스로 손을 씻을 때는 뒤에서 뾱뾱이를 보조하여 미연에 사고를 방지합니다.

유아 발판 위에 우뚝 올라선 아기 뒷모습입니다.
유아 발판 위에 우뚝 올라선 아기 뒷모습

버블워시 거품을 양쪽 손에 한방 한방 뿌려주니 나름대로 옹골차게 비벼서 물로 헹굽니다.

그래도 거품이 손에 남아있기에 아빠가 다시 한번 손을 빠르게 씻겨줍니다. 느긋하게 하다가는 자기가 하겠다면서 난리 난리를 치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임해야 합니다.

발판 위에 올라가서 스스로 손을 씻는 아기 모습입니다.
발판 위에 올라가서 스스로 손을 씻는 아기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의자 자체가 가벼워서 미끄러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무가 의자 전반에 걸쳐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닥(일부만 되어 있음) 및 1층에는 고무가 없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뾱뾱이는 손 씻기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물을 시원하게 치는 재미난 모습을 연출합니다.

비록 화장실 바닥은 물난리가 나지만 뾱뾱이가 무척이나 즐거워하니 아빠는 엄마 눈치를 보면서 아기에게 충분한 자유시간을 줍니다.

발판에 올라가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기 모습입니다.
발판에 올라가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기

시중에 많은 유아 전용 욕실 의자가 있지만 다이소에서 5천 냥으로 구입한 욕실 의자_일상생활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가성비 아이템 인정합니다.

 

핵심 정리

① 20개월 내외가 되면 유아 전용 욕실 의자를 준비하여 아이 스스로 손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자.

② 엄마, 아빠의 손목 및 허리 보호 그리고 아기의 자발성, 능동성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욕실 의자는 필수 아이템이다.

③ 손 씻기가 물놀이로 변질(?) 될 수 있지만 각자 사정에 따라 아이에게 자유시간을 재량껏 부여한다.

 

오늘도 육아 수양록 작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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