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를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엄마가 사준 것은?
20개월 아기 서우가 작년 꼬물이 때부터 꼬물꼬물 만지작만지작 거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스티커입니다.
특히 [마이 리틀 타이거 빅 스티커북]을 18번 도서로 선정하여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을 주된 과업으로 삼았죠.
그런데 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피가 큰 스티커 책이라 외출할 때는 들고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대체품으로 애엄마가 산 것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밖에 나갈 때마다 아기 옷에 붙였던 것이 있으니, 그거 바로 모기 패치 스티커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디즈니 모기 패치 스티커
◎ 아기처럼 예쁜 디즈니 공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 100% 천연향 시트로넬라 오일이 함유되어 인체에 무해합니다.
☞특유의 향이 있는데 아기가 특별히 거부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냄새가 나니 애엄마가 서우한테 스티커를 쥐여주지 않습니다.
◎ 하루 4시간 1매 사용 가능하며 재사용은 불가합니다.
☞하지만 지퍼백에 밀봉 보관한다면 장기간 사용(1년 이상) 가능합니다. 실제로 작년에 구입한 것 일부가 현재 사용 중에 있습니다.
찐 후기 보고 드립니다.
아기와 외출을 나가거나 자연 휴양림에 들렀을 때, 결과론적으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동행했던 애엄마, 특히 애아빠는 모기한테 엄청 물어뜯긴 것과 비교하면 꽤 고무적입니다. 제가 대신 물려서 엄청 간지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모기 패치 스티커 덕분에 아기는 20개월의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물린 적이 없다고 하면 오버이겠죠?
서우가 스티커 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아기의 손에 닿지 않는, 겉옷의 사각지대 부분에 붙입니다.
아쉬운 점
◎ 스티커가 잘 떨어집니다.
☞양면테이프 같은 강력 접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는 옷에서 떼기 어렵거나 테이프 똥 자국이 남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아기 양말에 붙인 다음에 신발을 신으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방법을 주로 애용합니다.
모기 패치 스티커 주의사항
반드시 명심해야 할 부분은, 이건 모기기피제가 아니라 방향제라는 것입니다.
즉,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모기기피제가 아닙니다.
모기기피제가 되기 위해서는 식약처에서 유효 성분과 모기 기피 효과를 인정한 제품만 가능합니다. 시중에 있는 모든 모기 패치 스티커형은 모기기피제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가볍게 스티커를 붙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스티커를 붙였는데 왜 모기한테 물리노!"라고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붙이는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디즈니 모기 패치 스티커!
정색하는 마음이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한다면 추천합니다.
핵심 정리
① 모기 패치 스티커를 불이고 외출할 때는 아기의 손에 닿지 않는 곳(겉옷의 일부)에 붙여야 합니다.
②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므로 사람 옷뿐만 아니라 소지하고 있는 물건 등에 붙여도 됩니다.
③ 모기기피제가 아닌 방향제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기기피제에 준하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붙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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