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를 닮아 꽃을 좋아하는 뾱뾱이
20개월 아기 뾱뾱이 엄마는 꽃을 좋아합니다. 뾱뾱이 엄마는 생일 때 케이크는 아니더라도 꽃은 반드시 받아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꽃 애호가입니다.
그런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뾱뾱이가 집에서 한 다발 꽃을 가지고 예쁘게 정원을 꾸미고 있습니다.
정원 가꾸기 장난감입니다.
미래의 정원사 뾱뾱이가 그라나다 알함브라의 궁전 정원만큼 화려하고 기가 막히게 꾸미고 있네요?
뾱뾱이의 실내 정원 [그릿 드림 플라워 가든]을 살펴보겠습니다.
♬ 플라워 가든 블록 공식 소개
▶ 화원 밑판, 줄기, 꽃, 암술, 수술 등 104 pcs로 구성되어 있음
▶ 3살 이상 권장 사용
☞아무렴 어떻습니까. 연령대에 미치지 못해도 사용 가능합니다.
▶ 친환경 PP 소재를 사용한 놀잇감
☞플라스틱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을 나타냅니다.
▶ 매끈하게 다듬어진 모서리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
▶소근육 발달 및 손과 눈의 협응 능력, 창의력 신장 등에 도움을 줌
▶ 간단한 조작 활동(조립)으로 손쉽게 꽃을 만들 수 있음
☞나아가 화분, 정원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 찐 후기 보고 드립니다.
① 마감 처리가 양호하고, 불량품 하나 없습니다.
② 뾱뾱이는 부실 공사 예방 및 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 화원 밑판 조립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화원 밑판의 최종 모습을 생각하며 밑판 홈끼리 끼워야만 어긋남 없이 틀이 완성됩니다. 쉬운 작업이 아니라 뾱뾱이 아빠가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뾱뾱이 스스로 조립하여 화원 밑판을 완성하였습니다!
이건 운명이라며 아빠가 호들갑을 떨었지만, 단순히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라고 애엄마는 일축합니다. 어쨌든 아주 입에 침이 바르도록 칭찬했습니다.
③ 엄마, 아빠가 시범을 보일 새도 없이 뾱뾱이는 이것저것 만지작만지작 거리다가 꽃의 홈에 암술과 수술을 쏙 넣기도 하고, 뒤이어 줄기와 줄기를 차곡차곡 연결하기도 합니다.
☞장난감을 처음 제공할 때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 조마조마했는데 깐깐한 뾱뾱이의 검수 결과, 꽃 정원 장난감은 다행히 통과되었습니다.
④ 처음 30~40여 분간 집중하며 꽃을 겹겹이 쌓아 만들기도 하고, 화원 밑판에 줄기를 세운 다음 나름 규칙성을 가지고 서로 다른 색깔로 꽃을 완성시키기도 합니다. 수능시험 모의고사도 아니고 쉬엄쉬엄해라고 해도 듣지 않습니다.
☞어른의 입장에서 볼 때 규칙이 어긋나는 경우에 손을 대려고 하면___뾱뾱이는 불같이 아빠의 손을 제지합니다. 절대 손대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자기 주도적으로 하겠다는 말이겠죠.
☞알록달록한 꽃 블록을 가지고 정원 건축에 임하는 자세가 마치 건축가 가우디를 연상시킨다는 것은……오버스러운 발상이겠죠?
☞잘 만들다가 마음에 들지 않은지 싹 다 부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고는 심기일전하여 다시 구조물을 쌓는 경우도 있고, 그냥 내팽개치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⑤ 뾱뾱이는 플라워 가든 장난감과 다른 물건을 결합하여 새로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꽃의 암술, 수술 넣을 곳에 크레파스를 끼워 넣어서 크레파스 꽃을 만듭니다.
크레파스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 크레파스 가루가 바닥에 흩날리지만, 고도로 집중하는 뾱뾱이의 모습을 보고 바닥의 지저분함은 의연히 넘기기로 했습니다.
☞암술, 수술을 꽂은 꽃 위에 뾱뾱이가 좋아하는 레고 캐릭터를 올려서 감상하거나 골똘히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만든 꽃을 레고 장소에 가져와 레고 화단으로 꾸미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예쁜 자녀만큼 예쁜 꽃을 마다할 아이는 없습니다.
자녀들의 고운 마음을 담아 나만의 멋진 꽃, 정원 가꾸기가 가능한 [드림 플라워 가든]이었습니다.
핵심정리
① 기껏해야 정원 가꾸기 용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다방면으로 적용·활용 가능한 놀잇감입니다.
② 자녀에게 정답을 알려주려고 하지 말라. 시간을 두고 아이를 기다리다 보면 우리가 생각지 못할 깜짝 놀랄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③ 돈은 궁한데 어버이날, 애엄마 생일 등이 다가올 때__여러모로 활용 가능한(?) 도구입니다.
오늘도 육아 수양록 작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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